② 주가 상승세 이어질까? _콩고냐스에 자리를 잡을 항공사_krvip

<앵커멘트> 이제 관심은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 것이냐 입니다. 대세 상승기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가 상승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가 침체를 막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선 시점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경기가 호황이후 침체가 시작되기 직전 주가가 잠시 천을 넘었다 떨어졌던 과거와는 크게 다르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오문석 LG경제연구원 상무) : "보통 경기 하락이 시작되기 직전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경기 회복 신호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3%에 불과했던 경제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4.5%로 높아져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바닥을 다졌던 기업들의 실적도 올 하반기부터는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상장기업 199개 회사의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 13조 6천억원에서 3분기에는 16조 3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연말에 시행되는 퇴직연금도 증시로 자금의 물꼬를 터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인터뷰> 정용택(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 "꾸준한 매수세 유입 실적 호전 등으로 일부 조정을 받더라도 하반기에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유가 부담과 위안화 절상 등 일부 악재가 남아있지만 과거 천시대와 달리 경기 회복세와 간접투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어 주가가 대세 상승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