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카드사 ‘과당경쟁’ 일제 점검_가장 큰 손 오마하 포커_krvip

금융당국이 최근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신용카드업계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삼성과 현대, 신한, 롯데, 하나SK 등 5개 전업카드사의 과당경쟁 실태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2주 동안 진행하는 이번 검사에서 카드사가 신규 카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부가서비스 비용이 수익보다 크지 않도록 규정한 모범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회원 수와 이용실적, 부가서비스 비용 등을 합리적으로 예상해 수익성을 분석해야 하지만 다른 카드사와의 경쟁 때문에 명확한 근거 없이 분석작업을 마친 뒤 카드를 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금감원은 또 카드사들의 현금대출 경쟁실태와 불법 회원 모집 행위 등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