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은행 감사 자료 검찰 이관 _직접 재무부에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감사원은 오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 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검찰에 넘긴 자료는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 그동안 감사를 벌인 40여 명의 진술 자료를 포함해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공식문서, 당시 실무자들이 매각 진행상황을 기록한 비망록 등 각종 비공식 자료, 관련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받은 답변서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외환은행 매각의 근거로 활용됐던 당시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연말 전망치 6.16%가 적정한 것이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경제분석전문가와 공인회계사 등을 통해 실시했던 BIS 비율 재산정 작업 결과도 함께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대한 '윗선' 개입 여부와 외환은행 인수과정에서의 론스타의 위법 여부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