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김현희 초청 한국과 협의”_베토 콜코에스 바레이로_krvip

일본 정부가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씨를 초청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나카이 납치문제담당상은 오늘 열린 '납치문제관계 정책회의'에서 납북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부모가 김현희씨를 만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교도통신은 김현희씨가 요코다 메구미씨를 "북한에서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현희 씨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외무성과 경찰청 관계자에게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그동안 북에서 함께 공작원 훈련을 했던 동료로부터 메구미씨와 친하게 지냈다는 말을 들었다고는 했지만, 자신이 직접 만났다고 밝힌 적은 없었습니다. 요코다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하굣길에 실종됐으며, 일본 납북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각인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