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뤼순 감옥서 안중근 의사 남북 추모식_최고의 카지노 카페_krvip

<앵커 멘트>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 의사가 순국한 중국의 뤼순 감옥에서는 추모식과 세미나 등 안 의사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행사가 하루종일 이어질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정확히 100년전인 오늘 중국 다렌의 뤼순 감옥에서 32세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형 선고 한달여 만에 안 의사에 대한 사형 집행은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안 의사 순국 100 주년을 맞은 오늘 중국 다렌 감옥에서는 안 의사를 지난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열립니다. 중국 정부가 허가한 공식 추모식은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열립니다. 추모 미사와 남북 공동 세미나도 개최됩니다. 남측의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와 북측의 조선적십자사 등 남북에서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뤼순 감옥에 대한 방문 열기도 어느때보다 높아 안중근 의사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녹취 >멍신(뤼순감옥 관계자) : “중국 사람들도 안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늘 내일에 걸쳐 사람들의 방문이 많다” 특히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안 의사의 시신 발굴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3국의 외교부가 안 의사 시신 발굴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해결점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했습니다. 중국 다렌에서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