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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홍콩에 있는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여전히 홍콩에 체류하고 있다고 7일 명보가 보도했다.

명보는 이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나 제3국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왔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학생이 여전히 홍콩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홍콩에 머문 지 이미 한 달 반이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확인 경로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한국총영사관과 홍콩 정부 모두 "사실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총영사관은 여전히 입구에서부터 출입자의 신분과 구체적인 용무를 확인하는 등 엄격한 통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청 홍콩중문대 사회과학원 조교수는 명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의 자국 내 활동을 제한하는 등 한중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탈북 학생 문제를 외교적으로 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제3국으로 망명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불명확한 것이라 현재로서는 아는 바가 없고,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참가를 위해 7월 6일부터 홍콩에 머물던 이 학생은 같은달 19일 광저우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16일 저녁 사라진 뒤 한국총영사관을 찾아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