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가제 특공대 참전 유일한 생존자_카지노 아이스크림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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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의 일본의 신풍 즉, 가미가제 특공대로 참전 했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국 사람이 있습니다. 비행기와 함께 목표물에 몸을 던지는 인간 폭탄으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출격 명령이 곧 죽음 이었습니다. 그는 살아남은 사람은, 일본 출격직전에 일본의 항복을 맞았던 것입니다.

충주방송국 김영철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영철 기자 :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신동리에 73산 장정부씨, 2차 대전 당시 만8천여명의 가미가제 특공대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 생존자 입니다. 장씨가 가미가제 특공대에 차출된 것은, 일본에서 고둥학교를 다니던 19살 때였습니다.


장정부 (가미가제 생존자) :

전쟁에 나가서 살아서 오지 말고 죽더라도 끝까지 싸우라고 들었다.


김영철 기자 :

장씨는 6달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뒤, 인도지나 해상에 떠 있던 군함에 배치를 받고 싱가포르와 자카르타 해상을 돌며,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명령이 떨어져 죽음의 출격에 나서려던 순간, 일본 황재가 항복을 하는 바람에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장씨는 만8천여명의 가미가제 특공대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8명의 출격조였기 때문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장정부 (가미가제 생존자) :

바로 앞의 출격조가 15분전에 출격한 뒤 갑판으로 올라갔다. 출격준비 명령을 받고 올라갔다가 전쟁이 끝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영철 기자 :

장씨는 특공대에 차출된 뒤에야, 할아버지가 한국 김해에서 12살 때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 62년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씨는 10여년 전부터 중풍을 앓고 있고 가택구호자로 지정돼서 받고 있는, 한 달 평균 5만5천원의 최저 생계비로 어려운 삶을 살고 있어, 국가 시설의 양로원에서 남은 생을 보내는 것이 마지막 바램이라고 눈시울을 적시며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