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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KDB대우증권 여의도 본사와 KB투자증권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시간 외 대량매매 등 증권 거래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이메일, 메신저 등 대화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 외국계 기관투자자 수사에 이어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자로 수사를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관계자 일부를 소환해 조사하고 20일 전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시세조종 세력과 손잡고 주가조작을 도운 혐의로 다이와증권 전 임원과 옛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전직 직원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