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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10년 넘게 건립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인천 송도 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025년까지는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연세대가 최근 2단계 송도 사업부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년 내 병원을 착공하고 6년 내 준공하는 내용의 `세브란스병원 건립 로드맵`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와 인천시가 지난해 3월 체결한 `2단계 사업 협약`의 유효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점을 고려할 때,올 연말 안에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인천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협약 체결 때보다 1년 늦은 2021년 착공, 2025년 준공 일정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인천시는 연세대 측이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의무를 계속해서 이행하지 않을 때는 병원부지 토지매매대금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부과하고 2단계 부지 환매를 하는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500병상 이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14년 전인 지난 2005년 1단계 사업 협약 당시에도 포함됐던 내용이지만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