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 경축사, 불통·과오 반성 않고 남의 탓으로 돌려”_카지노 카니발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_krvip

국민의당 “대통령 경축사, 불통·과오 반성 않고 남의 탓으로 돌려”_인터넷으로 일해서 돈 버는 일_krvip

국민의당은 오늘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대통령은 경축사에 대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으나 자신의 불통과 오만,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함께 갈 것을 요구하면서 국민에게만 반성과 일신을 훈계하는 모습은 과거 정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 이 문제의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과의 소통과 동의도 없이 고작 10억 엔에 위안부 문제를 함부로 종결지어서는 안 된다"며 "용서할 권한도 없는 주체가 함부로 용서를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의록조차 남지 않는 서별관 회의로 국가 예산 4조 원 이상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해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 안위와 평화 통일, 주체적 외교를 얘기하면서 국회를 통한 대국민 설득 과정도 없이 사드 배치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안보적·외교적 위협은 위협대로 받고, 국민은 국민대로 분열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야당의 의견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건 국민의 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또, "경축사는 복고였다. 한강의 기적과 새마을운동 등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회상시킨다"며 "알파고 시대가 왔는데 바둑판과 바둑알은 그대로인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통일이 되면 잘 살 수 있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한 발언에 대해 ""북한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이야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