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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에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여관에서 불이 나서 10대의 여중생 등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층 건물이 검게 그을리고 유리창이 모두 부서졌습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영업중이던 2층 레스토랑에서 불이 나 3층 여관으로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이 사고로 여관에 있던 주인과 투숙객 등 10명 가운데 구미시 공단동 41살 정 모 씨와 15살 신 모 양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30대 여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신 양은 같은 중학교 친구 세 명과 투숙중이었습니다. 나머지 7명의 투숙객들은 건물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되거나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 목숨을 건졌습니다. 문제는 여관의 비상구입니다. 어른 한 사람이 간신히 빠져나갈 정도 크기의 옥상쪽 비상구가 입구를 제외한 유일한 탈출로였습니다. 또 2m가 넘는 입구의 옥상 입구로 올라가는 수단은 흔들거리는 사다리가 전부입니다. ⊙강인구(경북 구미소방서): 탈출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르고 어떻게 피난할 수 있는 그런 것도... ⊙기자: 이 때문에 30대 여자는 여관 입구 반대편으로 대피하다 화장실 앞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레스토랑 주인을 상대로 화인을 조사하는 한편 여관이 건축법상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