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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랜드의 직원이 아르바이트생을 노골적으로 성희롱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문제의 직원은 채용을 대가로 신체 접촉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0일, 강원랜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20대 여성이 직원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감사실에 신고했습니다.

성적 굴욕감과 수치심이 드는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녹취> 강원랜드 감사실 관계자 : "문자를 주고받고 (여성이) 그걸 곤혹스럽게 생각하고 (수치스럽게) 받아들였다는 (내용이다)"

감사 결과, 유부남인 이 직원은 지난 3월 중순부터 2주 이상, 60차례 넘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이 직원은 당시 아르바이트생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비슷한 행동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강원랜드 직원 채용에 응시한 피해 여성에게 채용을 대가로 신체접촉까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채용과 무관한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경우(강원랜드 홍보팀장) : "징계 조치 요구서를 인사팀에 제출한 상태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서 징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에서는 2010년에도 직원 한 명이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4명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