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소매점 체인, 한국어 CF 방송 _룰렛 시계_krvip
일본의 유명 소매점 체인인 (주)이토요카도(itoyokado)가 최근 TV CF에 한국어를 등장시켜 한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生活(생활)` CF 시리즈 12번째인 '봄의 도전' 편에는 일본 배우가 한국어 교재를 들고 공부하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아야코 입니다"
잠시 후 주인공은 애완견을 향해 "갔다 올께"라며 장을 봐 옵니다. 다시 그녀는 비닐봉지에서 배추와 고추를 꺼내며 "배추, 고추, 김치"라고 합니다.
아이디 c_27이라는 일본 네티즌은 "광고에서 한국어가 들리다니 1 년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이 광고를 소개했습니다.
이 광고를 접한 한국 네트즌들은 한일번역게시판을 통해 "(일본에서)빈축과 거부감이 일 것 같은데...괜찮나요?"라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일본 네티즌은 오히려 "비판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TV로 한국어가 흘러도 아무도 비판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루하루의 생활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토요카도의 CF 시리즈는 생활감각이 없는 사람이 세련됐다는 이미지는 낡은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주)이토요카도는 1920년에 창업해 2005년 1월 현재 일본과 중국에 약 2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 이토요카도 CF 12편 보기
[디지털뉴스팀 = 최건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