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은정 씨 사망 _조고 빅 승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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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으로 투병중이던 가수 길은정 씨가 어젯밤 숨을 거뒀습니다. 병마와 싸우는 가운데서도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던 길은정 씨는 결국 자신이 사랑하던 음악과 함께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에 앉아 혼신을 다해 노래하던 길은정 씨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시한부삶을 선고받은 길 씨에게 이 무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 길은정(가수): 앞으로 또 뵙겠습니다라는 약속은 드릴 수 없겠지만 지금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이 노래에 담아봤습니다. ⊙기자: 직장암으로 투병하던 길은정 씨가 어제 저녁 결국 삶의 끈을 놓았습니다. 숨을 거두기 하루 전까지 생방송을 진행했던 길 씨였기에 그녀의 죽음은 쉽사리 믿기지를 않습니다. ⊙이동은(가수): 마지막 방송 꼭 같이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그 약속을 서로 못 지킨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아픕니다. ⊙기자: 길 씨가 암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96년. 한때 노래시집을 낼 만큼 건강이 회복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습니다. 자신을 옥죄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길 씨는 결코 삶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죽음 앞에서 초연하면서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던 길은정 씨는 그토록 사랑했던 음악과 함께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