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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입니다.

산간과 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는데, 가을 추위는 주말에 누그러지겠지만 올해는 겨울도 빨리 찾아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이른 가을 추위가 밀려와 오늘 아침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대관령과 경북 봉화 등 산간과 내륙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져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언 곳이 많습니다.

또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도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5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5km 상층에 머물러 있는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한반도 깊숙이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에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예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가을 추위는 주말쯤 누그러지겠지만 올해는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빠른 다음달 중순부터 찾아올 전망입니다.

한반도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와 몽골 북부지역이 예년보다 빨리 눈으로 덮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렇게 되면 지면이 냉각되는 효과가 더 강해. 이럴 경우 냉각되면서 대륙 고기압이 강해져 겨울이 좀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는..."

게다가 다음달 하순부턴 북극 한파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측돼, 유난히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