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KBS 입장 _안토니오 카링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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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관련한 KBS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한국방송 KBS는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90억원의 추징예정액을 통보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200억원 가량은 법인세와 전달품에 관한 사항으로 세금부과의 적정성 여부와 관련해 수년 전부터 재판에 계류 중인 사항입니다. 나머지 90여 억원은 공기업의 오랜 관행으로 처리돼 왔던 사항이거나 법 해석상의 차이, 그리고 업무착오로 세법적용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받았습니다. KBS는 잘 아시다시피 국민 여러분이 내는 수신료를 주 재원으로 운영되는 국가 기간방송으로 상업 언론사와는 다른 매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마다 감사원 감사와 국회의 국정감사 결산심의도 받고 있으며 그 때마다 지적된 사항은 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상의 완벽을 기하지 못해 이 같은 세금추징을 통보받은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KBS는 깊은 자성과 함께 한층 더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