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계획 확정 못 해”_빅 크릭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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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500대 기업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올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 응답한 209개 기업 가운데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곳이 52%인 10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만큼 뽑겠다는 기업은 27%인 57곳이었고, 작년보다 더 뽑겠다는 곳은 19곳으로 9%에 그쳤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는 '추가 수요가 없다'는 응답이 29.9%로 가장 많았고, 신규 채용 여력 감소와 국내외 경기상황 악화가 그다음 순으로 조사됐다.

또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인원 가운데 이공계 선발 비중이 평균 59.3%, 여성 선발 비중은 25.9%로 조사돼 올해도 이공계와 남성 지원자 쏠림 현상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대상 기업의 대졸 신입 직원 평균 연봉은 3천817만 원이었으며, 금액 별로는 연봉 3천500만 원에서 4천만 원 사이라고 응답한 곳이 가장 많았다.

한편 기업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 의무화를 적용받는 50대 장년 근로자들에 대해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기존 업무와 직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정년 연장으로 인한 임금 피크제를 이미 도입했다고 응답한 곳이 57.4%로 집계됐고, 도입할 계획이 있다는 곳도 22.5%에 이르렀다. 임금피크제 적용 나이는 평균 56.6세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전경련은, "국내외 경기 상황 악화로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곳이 많고, 지난해보다 신입 직원을 많이 뽑는 곳이 9%대에 불과한 점에 미뤄 상반기 대졸 취업난이 우려된다"라면서, "서비스 산업 활성화 법안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이 19대 국회 임기 안에 통과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