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도래했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 사용 승인_빙고 숫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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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9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식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정점이 도래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천 만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42만 여 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천만 명을 넘어선 건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793일만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유행의 정점이 도래하였는지 불확실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감소 추세로 전환되는지는 이번 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레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를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60살 이상이라면 먹는 치료제를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원할 경우, 집중관리군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먹는 치료제 도입으로는 국내 두번째로, 임신부와 만 18살 미만은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4알씩 하루 2번 5일 동안 복용하면 됩니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간 또는 신장애 환자가 복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도입과 긴급사용승인 요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9만 881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91명 늘었고,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0명 줄어 1,084명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4%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82만 7,031명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