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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를 추천할 야당 몫 추천위원들을 내정했습니다.

다음 주 초 명단을 제출하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할 야당 몫 위원에 임정혁 변호사와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KBS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민주당이 제시한 기한인 26일에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대검찰청 차장 출신으로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특검 후보로 추천된 적이 있습니다.

이헌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았고, 현재 보수 성향 변호사단체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6일까지 추천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추천위원 선임 권한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압박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이 추천위원을 내정한 만큼 다음 주 명단을 제출하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일단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제 공수처장 후보 추천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공수처법상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는 전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가 필요해, 야당 몫 위원 2명이 반대하면 추천이 불가능합니다.

국민의힘은 추천위원 명단을 내는 즉시, 민주당에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다만 라임·옵티머스 특검은 공수처 출범 협상과는 별도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