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큰나무는 ‘설악산 피나무’…둘레가 11.13m_공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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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둘레가 가장 큰 나무는 설악산에 있는 '피나무'로 가슴 높이의 둘레가 11.13m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4일(오늘) 동양대, 경북대와 함께 10년 이상 발굴한 가슴 높이 둘레 3미터 이상 나무들의 생육 분포도와 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가슴 높이 둘레 3미터 이상의 나무들은 모두 73종, 308개체로 줄기가 여러 개인 '복간목' 가운데 가장 큰나무는 설악산의 피나무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한라산의 구실잣밤나무(9.91m), 울릉도 성인봉의 너도밤나무(9.47m)가 뒤를 이었습니다. 줄기가 하나인 '단간목'은 두륜산의 느티나무가 7.40m로 가장 컸고, 한라산의 산벚나무(6.01m), 계방산의 주목(5.74m)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목원은 공동연구진과 함께 국내 숲의 큰나무 보전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생물서식지 기능, 이산화탄소 흡수 기능, 생태계 순환 기능, 향후 연구 활동 계획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