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도 자연 재해”_슬롯 리치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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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계속된 눈과 비로 일조량이 40% 이상 줄면서 농작물 성장이 늦어지고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피해도 정부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가 일조량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자연재해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창 풍성해야 할 쌈 채소 잎이 자라다만 채 시들고 있습니다. 올 겨울 계속된 눈과 비로 일조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생육 상태가 나빠진 것입니다. 이 비닐하우스 내 절반 이상의 쌈 채소가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김기민(시설채소 재배 농민) : "햇빛에서 광합성이 이뤄지고 해야되는데 그런 것들이 없으니까 못커요. 햇빛이 많이 나야 하는데..." 기상청 분석결과 지난 2월과 3월 일조량은 겨우 평년값의 60% 수준. 하지만 태풍이나 폭설과 달리 일조량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그동안 아무런 보상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농식품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재해관련 전문가 회의를 열고, 최근 계속된 일조량 부족은 '자연재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한 뒤, 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연재해 인정 여부와 지원방안,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녹취> 농식품부 관계자 : "최종 결론은 그때 결정이되지만,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고통받던 시설재배 농가들은 이번 조치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