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료 공개 검증 득실은? _카지노 데크 벽지_krvip

⊙앵커: 이번 경제부총리 인선에서는 장관 후보감을 언론에 알리는 사전 공개검증 방식이 사용됐습니다. 청와대는 득실이 다 있다는 판단 아래 보완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청문회 대상자를 복수 공개하는 시도를 했던 청와대가 이번 경제부총리 인선에서도 사실상 공개 검증과정을 거쳤습니다. 후보군이 그대로 알려졌고 논란이 제기된 후보는 배제됐습니다. 잇단 인사파문을 겪은 청와대가 그 자리가 가장 요구하는 조건을 보기보다 도덕성과 여론검증에 지나치게 우선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공개 검증 시도의 순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도덕적 잣대는 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체검증시스템에 잡히기 어려운 문제들이 인선 뒤에 터지는 것보다 사전에 걸러지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대통령 기자간담회(1월 23일): 국가의 정무직이면 물색 과정이나 타진 과정 이런 것이 다소 공개되더라도 좀 감수하는... ⊙기자: 청와대는 전담반을 가동해 체계적 검증을 위한 제도 보완도 준비중입니다. 먼저 인사청문제에 대한 구체적 점토와 함께 자체 검증의 한계를 감안해 검증자료 접근제한을 완화하되 구체적 범위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청와대는 여론을 무시할 수만도 또 여론에 의존할 수만도 없는 균형점 찾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합니다. 그래서 이번 공개검증 시도에 대한 공론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