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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수사 결과 부실 근무 혐의가 드러난 가수 싸이 박재상 씨가, 다시 군복무를 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밖에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 내용을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싸이 박재상씨가 병무청에서 지정한 업무를 하지 않고, 부실하게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싸이 등 병역 특례자 7명에 대해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병무청이 편입을 취소할 경우 입대하거나 공익요원으로 일해야합니다. <인터뷰>곽유석(병무청 정책홍보팀): "국가 기술 자격법에서 정한 해당분야에서 근무하지 않으면 편입취소 대상이 됩니다." 대신 금품을 받고 싸이의 편의를 봐 준 업체 대표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금품을 준 싸이 작은 아버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이 외에도 업체 대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당시 모기업 관계자와 친분이 있는 사람의 아들이 편입에 특혜를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돼 반환점을 돈 검찰의 병역 특례 비리 수사, 그동안 32명이 형사처벌됐고, 편입이 취소된 사람만 44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사회 지도층을 둘러싼 의혹들과 병역 특례 전문 브로커에 대한 수사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녹취>한명관(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정황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사에서 확증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