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함체 절단면 공개 안할 것”_프랑스전에서 누가 이겼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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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침몰한 천안함 절단면을 당분간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미군은 천안함 인양 과정에 최고 전문가 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질문> 국현호 기자! 군 당국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최종 발표에 앞서 공개할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키울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군 당국자는 천안함 인양 과정에서 함수는 앞쪽, 함미는 뒤편만 취재진에 공개하고 절단면은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한 함체를 바지선에 올려놓은 뒤 절단면 쪽은 바리케이트를 쳐 언론의 접근을 막겠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절단면이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 단서라는 점과 군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편 미군은 천안함 인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두나라 군 고위급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는데요.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이상의 합참의장에게 침몰한 천안함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해난사고 분석팀과 폭약 전문 요원 등이 투입돼 폭발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수거한 파편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에 참여합니다. 또 인양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상 크레인이 선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 탐사 지원도 계속됩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천안함 구조작업 도중 실종된 금양 98호 사고 실종자들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