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째…효성 부실 수사 등 질타 _포커 가슴 포커_krvip

국회 국정감사 2주째인 오늘 법사위와 문방위 등 12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고검과 중앙지검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검찰이 효성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2건만 기소하고, 조석래 회장의 차명 부동산 의혹 등은 내사 종결했다며 부실 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효성그룹이 대통령과 특수 관계에 있다는 것만으로 불필요한 의혹을 제기해선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른바 나영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은 잘못됐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한상대 서울고검장은 가해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것에 집착한 나머지 이후 양형에 대해선 소홀해 항소를 포기한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감찰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환율 하락에 있어 시장 움직임을 최대한 존중하되 쏠림에 의한 환율 급등락에는 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경제회복이 확고해질 때까지 당분간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하겠다며 출구전략은 국제공조 하에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문방위의 KBS와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진행자 김제동씨의 하차 논란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김제동 씨가 교체된 것은 가을 개편에 따른 것으로 통보가 늦어진 것은 개편으로 연출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