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수사 의혹 _스타 베팅 보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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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필로폰 판매 혐의가 있다며 40대 남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복면을 씌우고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서 강압수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2일 밤 10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45살 현태식 씨는 한 주점에서 4명의 경찰관에게 연행됐습니다. 필로폰 판매책으로 의심받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 씨는 그런데 경찰이 자신을 경찰서로 데려가지 않고 등뒤로 수갑을 채우고 복면까지 씌운 채 야산으로 끌고 가 4시간 동안 주먹과 구둣발로 마구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현태식(경기도 동두천시): 무조건 구타부터 시작을 하는데 난 하여간 많이 지났던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어디인가도 모르고 거기 자체가. 살렸다고... ⊙기자: 현 씨는 거짓자백을 한 뒤에 경찰이 폭행을 멈추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해 필로폰 투약으로 검거됐다는 현 씨가 다시 필로폰에 손을 댔다는 첩보가 입수돼 현 씨를 연행했을 뿐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경찰관: 난동 부리니까 제압하는 과정에서 약간 지장은 있었지 때린 것은 없어요. ⊙기자: 경찰은 한편 어젯밤부터 자체 감찰조사에 들어갔으며 강압수사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