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 사업 결정적인 문제는 없어”_포커클럽 매뉴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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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1년에 걸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몇몇 기술적인 보완점이 있지만 절차에는 큰 하자가 없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 오늘 1년만에 감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핵심 쟁점이던 예비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에 대해 모두 이행했거나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찬반세력 간에 또다른 쟁점이던 낙동강 하구둑 수위의 경우 너무 낮게 잡아 준설량이 많게 됐다며 천 4백억 이상의 사업비가 낭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낙동강 일부 지구의 경우 제방공사 등이 4대강 사업에서 제외돼 사업 완료 후에도 홍수 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안동댐과 임하댐 연결사업의 경우 수질 오염이 심각한 금호강에 수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데도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처럼 세부적인 20여개 사항에 대해 예산 낭비 등의 요인을 밝혀 냈지만 전체적으로는 4대강 사업에 대 해 큰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오늘 감사결과에 대해 야당은 사실상 4대강 사업을 독려하기 위한 감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감사원은 사업 초기단계 비효율을 막기 위한 이번 감사에 이어 수질개선과 수자원 확충 등에 관한 단계별 감사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