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단속 경관 6년간 27명 사상” _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한 의식_krvip

지난 6년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경찰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다 벌어진 폭력 사고는 모두 16건으로, 이로인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2006년 6월에는 중국 선원이 단속을 벌이던 경관 1명을 흉기로 찔러 왼쪽 가슴과 목 부분에 중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도 경찰관 1명이 중국 선원 4명이 휘두른 흉기에 맞아 다치는 등 폭행 정도가 점차 심각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 조업을 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지난 2004년부터 올 7월 말까지 배타적경제수역, EEZ 침범 2천50척, 영해침범 142척 등 모두 2천192척이었으며, 이로인해 888명이 구속됐습니다. 또 우리 어선이 중국 EEZ에서 조업하다 적발되면 선박의 톤 수와 상관없이 6천만 원의 담보금을 내고 찾아가야 하지만 50t 미만 중국 어선이 우리 EEZ에서 적발되면 3천만 원의 담보금만 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의원은 "중국 어선 선원들의 폭력에 정부가 중국 정부이나 관계기관에 정식으로 항의했다거나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기 사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