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민간 단체 감사 논란 _브라질 포커 프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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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횡령 비리 등 도덕성을 의심받아온 민간 단체들에 대해 감사원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합니다. 무려 570여 곳에 대해 감사 자료를 요구했는데 이 가운데 신문사들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금 횡령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 수색과 대표 사퇴까지 불러왔던 환경운동연합, 시민 단체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국회가 나서 감사 청구를 의결했고 감사원이 본격적인 감사 채비에 나섰습니다. 감사 자료를 요구받은 곳은 국고 보조를 8천만원 이상 받은 571곳. 집행 내역이 투명하지 못한 단체에 대해서는 현장 감사가 실시됩니다. <녹취> 감사원 관계자 : “보조금 지원에 대한 전체적인 통계작성 목적으로 전수 조사하는 차원에서 자료를 파악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감사 대상 기관을 선정할 것입니다” 종교, 문화 단체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은 일부 중앙 일간지들과 지방지 등 70여 곳도 자료 제출 대상입니다. 해당 신문사들이 '언론 옥죄기'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서자 감사원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녹취> 감사원 관계자 : “언론사는 시민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실지 감사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입니다” 내일을 자료 제출 시한으로 정한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