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의료진”…응원 물결에 자원 봉사도_육군 낙하산 병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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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 바로 의료진일 겁니다.

격리 병실에서, 또 선별 진료소에서 환자를 돌보느라 열의를 다하고 있는데요,

의료진들에게 힘을 주는 응원의 물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병실.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신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매일 긴장의 연속입니다.

몸은 땀 범벅입니다.

[황영희/부산의료원 음압병동 수간호사 : "(보호복을 벗고) 나오면 이게 뭐라 해야 할까요. 녹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에 흠뻑 젖고 얼굴이 벌겋게 익어서 나오고요."]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건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덕입니다.

의료진 앞으로 전달된 식료품에다 직접 쓴 손글씨까지.

코로나19와의 사투 속에서도 보람을 느낍니다.

[황영희/부산의료원 음압병동 수간호사 : "특히 보내주신 메시지들, 어린이들이 손으로 쓴 삐뚤빼뚤한 그 메시지들을 보면 정말 힘이 나거든요.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요."]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이 몰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의료진들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의사도 동료 의료진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는 생각에 주저 없이 봉사를 자원했습니다.

[이지선/내과 전문의 : "방호복이라든지 적절한 마스크를 하게 되면 저희가 불필요한 감염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고 했고, 선별진료소 하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너무 피로도가 많아서…"]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에게 손수 만든 마스크 20장을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작은 정성도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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