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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오늘은 우리나라가 35년간의 일본 제국주의의 압제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광복절입니다.

올해로 69주년오늘 뉴스 라인은 이 광복절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 북한에 새 제안을 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실현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자는 것인데이른바 작은 통일론입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관계 돌파구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은 '작은 통일'론입니다.

작지만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시작하자는 제안입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통로부터 열어가고, 이 통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사고방식과 생활 양식부터 하나로 융합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한반도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하천과 산림의 공동 관리, 이산가족 상봉과 민생 인프라 협력이 핵심 내용입니다.

문화 유산 공동 발굴과 광복 70주년 문화 사업의 공동 준비도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은 '드레스덴 선언'의 연장선으로, 통일준비위원회 출범과 교황 방한, 아시안 게임 북한 참가 등 일련의 흐름에서 남북 관계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석입니다.

하지만 북핵에 대해선 머리에 이고 살아갈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은 분단과 대결의 타성에서 벗어나 핵을 버리고 국제 사회로 나와야 합니다."

이번 제안에는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드레스덴 선언에 대해서도 흡수 통일 논리라고 비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