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북중 접경 인근 中 사령부 방문_백만장자의 베팅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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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간 위협으로 한반도의 위기감이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합참의장이 북한과의 최근접 거리에 있는 중국군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을 방문중인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랴오닝성 선양에 있는 북부전구 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불과 200킬로미터,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주둔한 중국군 사령부로,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대응하는 부대입니다.

북미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 이른바 8월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미중 두나라의 군 수뇌부가 북중 접경 부근에서 공동의 행보를 과시한 셈입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팡펑후이 총참모장과 던퍼드 합참의장은 타이완 문제와 남중국해, 북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는 괌을 도발하겠다는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앞서 팡펑후이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연합참모부 대화 체계 문건에 공동 서명했습니다.

<녹취> 자오샤오줘(군사과학원 연구원) : "이 서명은 위기관리 측면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왜냐면 중미간 문제는 아시다시피 돌발적인 상황이 많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앞서 한반도에 대한 오판 위험을 줄이는 것이 방중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합참의장의 중국 방문은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두번째,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