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턴 접촉 시도”…尹 “청와대 조사 날조”_자동차로 카지노 해변을 건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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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는 대통령 방미 수행단의 행적에 대한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피해 인턴직원을 만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방미수행단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이남기 홍보수석도 귀국 당일 곧바로 조사를 받는 등 고강도 감찰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청와대 실무진이 성추행 의혹을 처음 인지한 것은 현지 시간 8일 오전 7시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창중 전대변인을 보좌하는 인턴 직원이 울고 있다는 보고가 청와대 임시 행정실에 접수된 시각입니다.

담당 행정관은 행사장으로 이동중이던 윤 전대변인에게 상황을 보고합니다.

이에 윤 전대변인은 오전 7시30분쯤 인턴 직원이 있던 호텔방을 찾아가 만나려 했지만 여성은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윤 전대변인은 다시 떠났고, 오전 8시쯤 현지 경찰이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오전 9시반쯤 보고를 받고 윤 전대변인과 행정관이 자신의 호텔방에서 논의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니다.

운전기사와 여성 인턴 등 모두 세 명이 술자리에 있었다는 윤 전대변인의 설명과 다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청와대 조사에서 운전기사는 밤 8시반부터 9시까지만 같이 있었고 이후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조사에 대해 윤 전대변인은 날조라면서 피해여성을 무마하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처리가 가능하도록 오늘 미국측에 협조 요청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