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구제금융법안 표결 임박 _오늘 브라질이 승리하는 경우_krvip

미국 하원이 오늘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가 가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개별 의원들을 상대로 막판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그러나 지난달 29일 법안이 예상을 깨고 부결됐던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법안이 가결될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전에는 표결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투표시간이 늦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원은 현재 구제금융 법안을 놓고 찬반 토론에 들어갔으며 토론이 끝난 뒤 빠르면 오후 이른 시간에 투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하원은 지난 1일 상원에서 통과된 구제금융 법안에 수정을 가할 수 없도록 했으며 별도 법안을 첨부해 통과시키는 것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경제가 위기 상황이며 의회의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1차 표결 때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졌다며 지금은 행동에 나설 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