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경기부양법안 이르면 오늘 처리” _템포 포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사상 최대 규모인 미국의 경기부양법안이 이르면 오늘 미 상원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로부터 보호무역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던 '바이아메리칸' 조항은 완화됐지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 공화 양당의 절충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부양법안의 규모는 모두 9250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공화당이 요구해온 대규모 감세안이 추가됐고, 보호무역주의 논란을 불렀던 '바이아메리칸' 조항은 국제협정을 준수한다는쪽으로 완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의 중도파 의원 18명은 8000억 달러로 규모를 줄이는 초당적인 수정안을 추진중이어서 주목됩니다. <녹취>벤 넬슨(민주당 상원의원):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미국의 미래가 중요합니다. 국민들은 분열이 아니라 초당적인 대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이르면 오늘중 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안통과에 필요한 의원 수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처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제 대화의 시간은 끝났으며 행동이 필요할 때라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다음주 상하 양원의 조정회의와 또 한차례씩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등 법안 확정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특히 큰 차이를 보이고있는 경기 부양 규모와 바이아메리칸 조항을 둘러싸고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월요일 취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위기 해법과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