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백현동 개발 사업’ 검찰에 수사 요청_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직업_krvip

감사원이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성남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23일) KBS와의 통화에서 성남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에 대한 실지감사를 마친 뒤, 최근 대검찰청에 이에 대한 수사요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되면 고발이나 수사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백현동 개발 사업은 성남 백현동 일대 11만여 제곱미터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5년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토지를 매입한 뒤 자연녹지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되고, 전체 민간임대로 계획되던 게 90% 일반분양으로 바뀌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성남미래정책포럼은 감사원에 성남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등은 개발 사업 과정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성남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협조 요청으로 용도 변경이 이뤄졌고, R&D 센터 부지 등 공공 기여를 고려해 민간임대에서 분양주택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특혜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