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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대치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김부겸·김영춘·도종환·김현미 등 여당 출신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어 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가 내일 인사청문특위와 정무위를 열어 김이수 헌재소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여권은 야당의 협치를 요구하면서 보고서 채택을 주장하고 있지만, 야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해 부적격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세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야 3당이 지금 모두 반대하는 입장에 있으니까, 이 돌파구를 인사를 해 달라고 한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바른정당도 세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란 입장입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강경화 후보자만큼은 자진 사퇴하거나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강 후보자가) 외교적 상황에 대한 이해가 그렇게 깊고 넓게 준비가 돼 있지는 못했구나 하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게 최선"이라며, 야권을 계속 설득한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비공개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는 야당에서 정말 새로운 정부가 출발하는 데 힘을 좀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김현미 후보자 등 여당 출신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추가경정예산,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에 대한 국회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여야가 힘 겨루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