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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여야 의원 4명의 직계 가족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부모가 정당하게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공개한 의원은 한나라당 주성영 이철우 이한성 그리고 민주당의 최철국 의원입니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제출한 부당 수령 의혹자 명단을 분석해 이들의 직계 가족이 지난 2006년 비료를 구매한 적도 없고, 또 벼를 수매한 기록이 없는데도 각각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실제로 이들 가족이 농사를 짓지 않고도 직불금을 탄 것인 지를 가리기 위해 현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의원들은 문제가 없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모두 부모가 직접 논을 경작하고 있다는 겁니다. 비료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구매해 기록이 없는 것이고 워낙 소규모로 농사를 지어 벼를 수매할 정도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면세유 배정 내역과 농기계 보유 현황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조사한 결과 기초단체장 2명과 광역의원 24명도 본인이 직접 직불금을 수령했지만 쌀 수매실적이나 비료 구매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두 지방에 거주하는 이들로, 이들은 직접 농사를 지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