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동 한옥 보존지구 해제_인터넷 섹스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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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지난 83년부터 한옥 보존지구로 묶여있던 종로구 가회동 일대가 일부 가옥만 남고 모두 보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영규 기자 :

서울시가 한옥 보존지구를 대폭 축소해 정비하기로 한 것은 지난 83년 사종미관지구로 지정한 뒤 그동안 지원 대책 없는 규제 위주의 보존 정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환경이 낙후되고 주민들이 재산 피해를 입게되는 등 문제점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난 1년동안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간의 여러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보존 상태가 좋은 한옥 밀집지역만 전통 건조물 보존지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존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보존지구로 남는 곳은 종로구 가회동 11번지와 31번지, 삼청동 35QS지일대의 4만5천평으로 전통 한옥 312채 등 370동의 건물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건물에 대해 수리비의 70% 이상을 지원하고 공동정화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했으며 한옥이 아닌 건물 58동은 건축비를 지원하거나 서울시가 매입해 한옥으로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보존 지구에서 제외된 곳에 대해서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특별건축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건축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세부적인 정비 계획과 보존지구지정을 오는 3월말까지 매듭짓고 그 이후부터는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신규 건축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