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5억원 대 비리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기소_라스베가스 카지노 애비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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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남상태 전사장을 20억 원 상당의 배임수재, 5억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 정 모 씨가 운영하는 회사 서너 곳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은 정씨의 회사에 본인도 차명으로 투자해 배당금 3억원을 챙기고 이후 지분을 매각해 6억 7천만원의 차익을 남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같은 주식 매입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은 대우조선 해외지사의 회삿돈 4억 7천여 만원을 횡령해 사용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특혜를 준 대가로 퇴직 후인 지난 2014년 3월부터 1년 여 동안 정 씨로부터 개인 사무실 운영비용 2억 2천여 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 전 사장은 또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1조 2천 억원 상당의 잠수함 3척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현지의 무기중계 브로커 최 모 씨로부터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도네시아 브로커를 중계인으로 선정해달라" 는 청탁을 받고 특혜를 주는 대가로 2013년 4월과 2014년 10월에 2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남 전 사장이 브로커 최씨와 공모해 중요한 문서를 제 3의 장소에 숨기는 등 증거인멸을 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남 전 사장을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측근인 이창하 씨 회사에 빌딩이나 호텔 공사를 발주한 뒤 공사비를 100억 원 이상 부풀려 지급한 혐의와 오만 선상 호텔 사업과 삼우중공업 주식 고가인수로 회사에 500억원 대 손실을 끼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더 진행한 뒤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