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계속…美 “비이성적” 비판_부검 기술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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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매체들이 잇따라 보복을 경고하고 있는데요.

롯데가 사드 부지 체결 후 보복성 제재를 받았습니다.

미국은 이런 중국의 행동에 대해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에 있는 롯데마트 지점입니다.

베이징 시는 이 지점이 성형 광고를 불법 게시했다며 우리 돈 7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불법광고로 공공장소 관리자가 처벌 받은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으로, 롯데의 사드 부지 체결 후 첫 제재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롯데마트 충원먼 점 관계자 : "말할 수 없습니다. 본사 책임자만이 말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관영 매체의 보복 공언은 노골적입니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안보를 지키는 중국의 실력과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준 단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인터뷰> 겅솽(외교부 대변인) : "중국에서 외국 기업의 성패는 결국 중국시장과 소비자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이런 보복 조치 공언을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에드워즈 국무부 동아태 대변인은 한국의 최소한의 방어조치를 포기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무부가 '비이성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비판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사드 배치 반대의 목소리만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