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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이 섬에 한국이 지원한 펜션들이 세워졌습니다. 외국인 호텔이 즐비한 갈라파고스에 어떻게 한국의 펜션이 세워졌는지, 백진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갈라파고스 군도의 중심인 산타크루스 섬의 도로에 최근 한글로 된 펜션 안내판들이 세워졌습니다. '어서오세요'란 글귀와 집을 뜻하는 카사(CASA) 호텔이 관광객을 부릅니다. 지역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한 축성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마리아나(펜션 주인) : "저는 지금 매우 기쁩니다. 제 꿈의 하나가 마침내 실현됐으니까요." 펜션은 2인 1실의 원룸형으로 갈라파고스의 자연을 즐기도록 만든 생태관광 호텔입니다. <인터뷰> 미리암(생태관광 기획담당) : "펜션의 약 70%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화장실 에만 시멘트가 조금 들어갔을 뿐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아담한 목조 건물 5채가 들어선 것은 8월말. 외국인의 호텔이 즐비한 갈라파고스에 한국 국제협력단이 원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사업으로 생태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영희(한국국제협력단 단원/박사) : "사람과 자연이 모두 소중하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이번 사업으로 갈라파고스 관광이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자재비를 대고, 갈라파고스 주민의 노동력과 주정부의 행정지원으로 이뤄진 펜션은, 20년 동안 3자 공동으로 운영됩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