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자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악화…“7월은 더 나빠질 듯”_발네아리오의 포커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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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시장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81.9로, 전달에 비해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연구원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통상 5, 6월은 공사 발주가 늘며 CBSI 지수가 회복되는 것이 보통인데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규모별로는 대형 기업의 지수가 83.3으로 전달에 비해 16.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2017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80선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기업의 지수가 81로 전달보다 11.4포인트 하락했고 지방기업은 82.8로 전달보다 7.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보유세 개편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을 앞두고 기업심리가 악화됐다"며 "보유세 개편이 서울 등 수도권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주 52시간 근무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서울·대형 기업의 지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7월 CBSI 전망치는 77.6으로 6월 실적치보다도 4.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 부연구위원은 "7월은 혹서기에 접어들면서 공사 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