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보유세 개편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을 앞두고 기업심리가 악화됐다"며 "보유세 개편이 서울 등 수도권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주 52시간 근무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서울·대형 기업의 지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7월 CBSI 전망치는 77.6으로 6월 실적치보다도 4.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 부연구위원은 "7월은 혹서기에 접어들면서 공사 물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