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차 북미 회담 내년 1월1일 이후” 첫 공식 언급_마쿰바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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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간 2차 정상회담은 내년 초쯤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존 볼턴 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핵심 참모,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일정을 내년 1월 1일 이후라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볼턴 보좌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으며 그때는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가 될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지난해 북한에 대한 핵공격을 논의했는가, 라는 라디오 진행자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백악관 인사가 공개적으로 북미 2차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처음입니다.

볼턴 보좌관의 발언은 "시간게임 하지않겠다", "서두르지 말자"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속도조절을 의미하는 말들과 같은 흐름입니다.

연내 2차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거리 핵전력 조약'을 파기하겠다고 언급한 문제 등을 논의하러 러시아를 찾았는데, 북한도 관련돼있다고 했습니다.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한이 중국,이란과 함께 이 조약에 구속되지 않고, 중거리 탄도탄 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 위협국임을 다시 명확히 한 것인데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에만 15번의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다닙니다.

선거후엔 중산층 세금을 깎아준다고 했습니다.

중간선거 앞 뒤로 일정에 틈이 없어보입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나 열릴 현실적인 이유일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