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도태평양 사령관 방한…국방장관·합참의장 접견_적격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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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방한해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국방부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요 동맹국 방문차 방한한 데이비슨 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다양한 동맹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과 데이비슨 사령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구축을 위해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가 함께 기울이고 있는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오늘 면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개괄적인 논의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미군사위원회(MCM) 참석차 방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데이비슨 사령관의 방한이 '연례적'인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에 한국의 동참을 촉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방한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이른바 '쿼드'는 다음 달 인도양에서 합동 해상훈련을 가질 예정으로, 미국의 대 중국 봉쇄망이 경제에서 안보로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