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하역·터널, 건설현장서 미세먼지 줄이기 추진”_신부 샤워 빙고_krvip

한국철도시설공단이 61개 지하역사와 전국의 모든 철도건설현장 178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실시합니다.

지하역사의 경우 7월부터 초미세먼지(PM 2.5) 농도 기준이 신설되는 등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공조시스템 운영 방식 변경 등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내구연한이 지나 기능이 저하된 공조 설비와 공조 필터 등은 222억 원을 투자해 교체할 계획입니다.

터널 안 먼지 청소를 위해 25억 원을 들여 고압 살수차를 도입하고, 초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여과 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등 지하역사와 터널 내 공기 질 관리 강화를 위해 154억 원을 투입합니다.

24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61개 지하역사에 공기 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계획입니다.

178개 철도건설현장에서는 살수량 확대, 공사현장 진출입차량에 대한 물청소 강화, 방진막 설치 등 강화된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이 시행됩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철도 건설현장의 조업 중단 또는 단축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계약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과 공사비 보전방안도 검토해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상균 이사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때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난관리 행동 매뉴얼을 개정하고, 건설현장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