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10대 남학생, ‘뇌 먹는 아메바’ 감염_마오스 포커에는 제한이 없습니다._krvip

美 플로리다서 10대 남학생, ‘뇌 먹는 아메바’ 감염_베토 쿠리 가족_krvip

최근 미국에서 10대 남학생이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플로리다 남부에 사는 12살 재커리 레이나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레이나가 지난 3일 친구들과 함께 집 배수로에서 무릎을 꿇은 채 보드를 탄 뒤 다음날 온종일 잠을 자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32건에 불과하지만 치사율은 94%에 이릅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 등에서 자주 발견되며 사람의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뇌 속을 돌아다닙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될 경우 일주일 내에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집중력 저하, 환각에 시달리다 12일 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