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면 수수료 준다더니”…천만 원 들고 잠적한 일당 추적_빙 고급 검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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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선구매하고 후기를 쓰면 수수료를 준다고 접근한 뒤 잠적한 일당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로부터 1천2백만 원가량을 탈취한 일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휴대폰만 있으면 가능한 아르바이트'라며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서 상품 후기 작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습니다.

이후 상품 금액을 입금한 뒤 후기를 쓰면 5%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안내하고, 지원자가 그대로 따르면 수수료와 상품 대금을 함께 지급해줬습니다.

하지만 지원자가 이 시스템을 믿게 되면 상품 액수를 점점 올려간 뒤,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다'며 큰 돈을 받기만 하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대포통장을 이용했으며, 후기를 작성하는 쇼핑몰 사이트를 허위로 꾸며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일당이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피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