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조기발견 중요 _축구 베팅을 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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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성보다 남성들에게서 훨씬 많이 나타나는 간암은 대부분 간염과 같은 만성간질환이 악화돼서 발생합니다. 특히 신생아 때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전 간이 나빠 치료를 받았던 이 환자는 흔히 간경화라고 불리는 간경변으로 지난 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엄기준(간경변 환자): 하루에 평균 2홉들이 소주 4병 내지 5병을 한 4년간 가까이 먹게 됐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설사도 하고 식욕도 없고 체중도 감량되고... ⊙기자: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들의 절반 정도가 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중장년기 남성의 간암 발생률은 10만명에 75명으로 여성의 5배가 넘습니다. ⊙백승운(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남자가 여자보다 간암이 걸리기 더 쉬운 체질을 타고 난 걸로 보이고 그 외에 술이라든지 담배 이런 외적인 요인도 작용한 거죠. ⊙기자: 대부분의 간암은 간경변 같은 만성 간질환에서 비롯됩니다. 국내 간암 환자의 70%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는 15% 정도입니다. 만성질환으로 악화되는 간염 바이러스의 상당수가 어렸을 때 감염됩니다. ⊙이진헌(강동성심병원 내과): 이 B형 간염 바이러스라는 것은 출생시 산모로부터 받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생시에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B형이나 C형 간염 보균자를 비롯한 만성 간질환 환자는 초음파 검사와 알파티아 단백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