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소녀 100만불짜리 바이올린 얻어 _패널 시청으로 수익 창출_krvip

美 한인 소녀 100만불짜리 바이올린 얻어 _아서 포커 플레이어_krvip

미국의 한국계 소녀 바이올리니스트가 100만달러짜리 바이올린을 얻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매거진은 6일 뉴욕주 퀸즈에 사는 바이올린 신동 애나 리(13) 양이 348년 된 '아마티' 바이올린을 후원자로부터 빌려 쓸 수 있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매거진은 표지도 리 양이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사진으로 장식했다. 매거진에 따르면 리 양은 미국의 스트라디바리소사이어티가 재능있는 연주자들이 능력을 더 떨칠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귀한 바이올린들을 소장가들로부터 빌려주는 제도를 통해 이 바이올린을 얻게 됐다. 4살때 바이올린을 시작, 이듬해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리 양은 금요일에 올 것으로 생각했던 바이올린이 일요일에 와서 애를 태웠던 점을 설명하고 "바이올린이 도착한 뒤에는 아버지도 만지지 못하게 했고, 선생님도 만져보고 싶어했지만 대답이 망설여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 양에게 바이올린을 빌려준 시카고의 자선사업가인 메릴 갈빈씨는 바이올린을 빌려준 것이 큰 기쁨이라면서 스트라디바리소사이어티가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디바리소사이어티를 통해 귀한 바이올린을 빌린 연주자들은 리 양 뿐 만이 아니다. 시카고의 바이올린 거래상인 제프리 푸시에 의해 설립된 스트라이바리소사이어티는 8명의 후원자로부터 12살부터 30대까지의 연주가 32명에게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아마티 같은 귀한 바이올린을 대여해줬다. 300년 된 이들 바이올린은 한 대가 최고 2천만달러를 호가한다고 매거진은 전했다.